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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즐거움을 선물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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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오늘부터 달려야 할 이유


스포츠 브랜드의 홈페이지에 방문해본 적이 있는가? 신발을 보든 옷을 보든 구분된 운동 카테고리의 첫 번째 자리는 대부분 러닝이 차지하고 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운동의 종류는 셀 수 없이 많다. 가장 대표적인 축구도 있고 농구도 있고 야구도 있다. 골프도 있고 테니스도 있다. 그런데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언더아머 할 것 없이 러닝이 첫 번째다. 이는 수요가 공급을 만드는 경제 논리가 반영된 결과다. 다시 말해 가장 많은 사람이 러닝을 즐기고 있다는 얘기다. 

생각해보면 그럴 수밖에 없다. 러닝의 수많은 매력은 간편함과 간단함에서 시작된다. 두 다리와 운동화만 있으면 누구나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화 끈을 조여 매면 끝. 별도의 경기장이나 장비는 물론이고 상대도 굳이 필요 없다. 이런 이유로 삶에 여유와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서구 사회에선 러닝이 생활의 한 부분으로 뿌리 내렸다. 아침과 저녁을 챙겨 먹듯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로 러닝을 즐긴다. 유럽을 여행하며 언제 어디서든 뛰는 사람을 볼 수 있는 이유다.

우리에겐 어떨까? 어쩌면 러닝은 우리에게 더 필요하고 더 적합한 운동일지 모른다.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들에겐 운동이 절실한데, 늘 그렇듯 시간이 문제다. 새벽반 요가 수업을 등록하자니 아침에 눈을 뜨기도 힘들다. 퇴근 후 헬스클럽을 다니자니 언제 퇴근할지 대중이 없다. 하루에도 몇 번씩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이들에겐 운동만이 살길이다. 무엇보다 운동은 삶에 의욕을 불어 놓기 위해서라도 필수적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러닝은 최고의 운동이 아닐 수 없다.


하루 30분이면 충분하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스스로 정한 시간이나 거리에 맞춰 달리면 된다.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났더라도, 야근이 조금 길어졌더라도 ‘30이란 시간 정도는 낼 수 있지 않은가? 그 시간만으로도 건강을 챙기고 다이어트에 성공해, 매일 같이 즐거움 수 있으니 말이다.

 

한 주에 5~10km를 달리면 뇌졸중, 심장질환, 당뇨병, 고콜레스테롤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 25분간 3km만 달려도 1시간 동안 요가를 했을 때의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관절염과 관절 마모도 예방할 수 있는데, 러닝이 관절에 안 좋다는 통념과 달리 발을 디딜 때 뼈에 가해지는 충격이 골밀도를 높이고 연골을 단단하게 만든다. 하루에 2km를 달리면 관절염과 고관절 대치술 위험이 18%, 35%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더욱이 알츠하이머도 예방할 수 있는데, 1주일에 25km를 달린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알츠하이머 사망률이 40%의 차이를 보인다.


무엇보다 러닝은 자신을 사랑하는 좋은 방법이다. 처음 시작하면 힘들고 버겁다. 목표를 향해 낯선 고통을 마주해야 한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며 터질 것 심장. 고작 3km 남짓 뛰면서도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셀 수 없이 찾아온다. 또 새삼 팔다리는 어찌나 무겁게 느껴지는지. 하지만 그 순간을 참아내고 점차 리듬을 찾아가면 이내 심장은 차분해진다. 아무 생각이 없어지며 입가에 미소가 서서히 지어진다.

힘들어 숨을 헐떡이는 자연스러운 자신을 발견하고, 그 사실에 느껴지는 뿌듯함으로 삶의 무게를 덜어낸 를 만났기 때문이다. 그렇게 러닝은 즐거운 삶을 향한 원동력이 된다. ‘성공했다는 성취감성취감을 달성한 만족감을 만나기 위해 내일도 달리고 싶어질 테니까. 기록은 좋든 나쁘든 상관없다. 목표를 세우고 달리는 것만으로도 이미 몸과 마음은 성장한다.

누구에게도 달려야 할 의무 같은 건 없다. 그럼에도 터질 것 같은 심장으로 살아 있음을 느끼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서울, 부산 할 것 없이 전국 각지에 활동 중인 러닝 크루도 상당하다. 이들 모두 매일 같이 자신에게 즐거움을 선물하는 일이, 삶에 얼마나 큰 의미를 부여하는지 알고 있는 게 아닐까. 즐거운 삶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뎌 보고 싶은가? 러닝화만 하나 장만해서 동네나 집 앞의 가까운 공원을 뛰어보자.

글/곽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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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이면 좋은 러닝화


스포츠 브랜드의 웬만한 운동화면 달리는 데 무리는 없다. 그래도 제대로 러닝을 시작할 마음이 있다면 좋은 러닝화를 신고 뛰어보자.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건 물론이고 스타일을 내기에도 좋다. 이것저것 신어보며 성능을 비교해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입문, 일반, 상급 러너에게 맞는 러닝화를 선택법을 소개한다. 물론 구입할 땐 직접 신어보는 게 가장 좋다.


- 입문 러너: 편안함과 내구성으로 러닝과 친해지기

무게가 나가더라도 극대화된 쿠셔닝으로 발이 편안한 러닝화가 좋다. 발목을 꽉 잡아주어 안정적인 착화감까지 제공해주면 더 좋다. 발과 무릎의 부담이 덜해야 부상 없이 꾸준히 달릴 수 있다. 값이 저렴하고 내구성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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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19, 21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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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식스 젤 카야노 25, 16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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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에픽 리액트 플라이니트 2, 169,000 


- 일반 러너: 향상된 반응성으로 다양한 러닝에 도전하기

러닝의 즐거움을 알아가며 차츰 달리는 거리를 늘리고 있다면, 좀 더 가벼운 러닝화가 좋다. 인터벌 훈련 등으로 속도를 높이고 싶은 마음도 들기 마련인데, 그렇다면 푹신한 쿠셔닝보다는 적당히 단단해 반응성이 좋은 러닝화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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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줌 플라이 플라이니트, 17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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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아디제로 보스톤 7, 14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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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한조 T 코리아에디션, 129,000 


- 상급 러너: 최상의 가벼움으로 한계를 극복하기

1km5분 즈음을 기록하기 시작하면 러닝의 즐거움을 속도에서도 찾게 된다. 하프 코스 이상의 마라톤 대회에서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면 각 브랜드의 최상위 러닝화를 추천한다. 최상위 러닝화는 쿠셔닝보다 반응성과 극한의 가벼움을 추구하므로, 장거리 러닝에서 속도를 높이기에 좋다. 이로 인한 약한 내구성은 감안해야 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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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베이퍼플라이 4% 플라이니트, 29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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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식스 타사 재팬, 2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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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아디제로 아디오스 4, 18만 9,000 


date01-01-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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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봉석

모든 것이 궁금한 괴짜.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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